세 에디터 이야기- 북애프터문

2020. 6. 29. 08:19에디터 이야기

안녕하세요, LINE No.3(애칭 삼호선) 에디터 북애프터문입니다.

삼호선은 팀블로그로, 3명의 에디터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 에디터가 팀블로그를 시작한 이야기는 다음 시간으로 넘기고, 오늘은 각자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안물안궁인가요? (그래도 조금은 재밌을거에요!! 재미에 엄격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그럼 시작해볼까요? 역시 한국인은 가나다 순이죠.

 

 

이 시대의 동네북 90년생입니다. 대학-고시-직장생활 4년차, 2번의 퇴사. 써놓고보니 90년생의 전형이네요. 뭐, 살라는 대로 사는거지 별수있습니까...

현재는 전업 아미(방탄소년단 덕후)입니다. 첫 직장 2년 1개월(대견), 최근 직장 9개월 만에 퇴사했습니다. 아 물론 덕질하려고 그만 둔 것은 아닙니다(강조).

집안일이라곤 요리말고 하지 않는 결혼한 여자사람입니다. 집 꾸미는 데 관심이 많지만, 치우는 데는 관심이 없습니다. 빨래 돌리는 걸 좋아하지만, 개는 걸 싫어합니다. 

의욕이 과다해서 일 벌리는 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해서 금방 싫증냅니다. 한 번 몰두하면 빠르게 집중하지만, 역시나 빠르게 사그라듭니다. 

책은 가리지 않고 읽지만, 자기계발서는 읽지 않습니다. 그와중에도 대체로 인문학, 문학을 좋아합니다. 책 읽고 나 보다 똑똑한 사람들의 이야기 듣는 걸 좋아합니다. 책 사는 걸 좋아합니다. 알라딘 굳즈 사랑합니다. 물론 굳즈때문에 책 지르고 읽지도 않고 쌓아놓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맞음).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 집순이입니다. 여행 가기 전과 여행 후 돌아와서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런데 왜 자꾸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지 모를 일입니다. 물론, 제 얘기입니다. 여행 계획은 세 달 전부터 세웁니다. 그렇지만 막상 가서는 계획표는 거의 안 봅니다. 시간낭비 아니냐고요? 무슨 소리! 여행은 계획 짜는 것부터가 시작이죠. 그래서일까요? 여행 전에 지치는 이유가.. 

문래동 맛집요정으로 불릴만큼 식도락을 즐깁니다. 한 끼를 먹더라도 맛있는 걸 먹자! 당연히 인간의 쾌락 중 최상위는 식도락이 아닌가요? 최애 음식은 초밥과 평양냉면입니다. 다만 짠순이라 외식이 잦진 않습니다. 

말이 많고 개그욕심이 과해서 무리수를 자주 던집니다. 대신 수긍이 빨라서 지적당하면 빠르게 회수합니다. 낯은 가리되 술은 가리지 않습니다. 너무 가리는 게 많으면 예민보스로 보일까봐, 어쩔 수 없이 하나만 고른거에요. 

넷플릭스 즐겨봅니다. 재밌다면 안 가리고 보지만, 비위가 약해서 징그러운 건 못 봅니다. 무서운 건 심장이 약해서 못 봅니다. 그래서 왕좌의 게임, 킹덤을 못 보고 있고, 기묘한 이야기는 보다 포기했습니다. 빨간머리앤, 굿플레이스, 종이의 집 너무 사랑합니다. (빨간머리앤 4 제작 청원 라이더 구함 3/9999999999) ※2명은 지니의 부모님입니다

주로 책을 읽고 기억하고 싶은 문장 위주의 포스팅을 하며, 맛집/일상 등의 잡다한 이야기도 가끔 할 예정입니다.

코로나시국이라 어디 가진 못하고, 랜선여행을 컨셉으로 지난 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해볼까합니다. 관종이라 댓글, 좋아요 매우 환영합니다. 친한척 매우 좋아해요. 

 

원래는 포스팅 하나에 세명의 이야기를 같이 담으려고 했는데, 말이 너무 많다고 지니가 독립을 선언하였습니다. 삼인삼색의 포스팅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