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우리함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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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 함께│#2 "판단과 선택, 그러니까 정치의 문제다"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너는 나다 1오래도록 싸우고 곁을 지키는 사람들, 그 투쟁과 연대의 기록여기, 우리, 함께희정 │ 갈마바람 #책check * 서평이라기 보다는 단상에 가깝습니다.총평: ★★★★★ 농성: 특정한 장소에서 머물며 요구를 하는 행동오체투지: 불교의 예법 중 하나로, 두 팔꿈치, 두 무릎, 머리를 땅에 붙이고 자신의 낮춘다는 의미로 행한다. 절박함을 나타내기 위한 투쟁의 방식으로 많이 활용된다. 그렇다고 투쟁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은 결을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처한 상황에 따라, 책임질 무게에 따라, 저마다의 역할에 따라 또 다른 결이 만들어진다. 특히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은 사실상 결을 하나 더 만드는 일에 가깝다. 여성노동자들은 가사일을 등한시하면, '집안일이나 제대..
2020.07.15 -
여기, 우리, 함께│#1 오래도록 싸우고 곁을 지키는 사람들, 그 투쟁과 연대의 기록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너는 나다 1 오래도록 싸우고 곁을 지키는 사람들, 그 투쟁과 연대의 기록 여기, 우리, 함께 희정 │ 갈마바람 #책check * 서평이라기 보다는 단상에 가깝습니다. 총평: ★★★★★ 지니가 준 노동절(mayday) 선물! 르포 보다는 가볍고 에세이 보단 무겁다. 모르는 이들에겐 낯설어서, 아는 이들에겐 '너무 잘 알아서' 불편할 수 있을듯. 나처럼 어중떠중하게 아는 이들에겐 너무 애쓰지 않고 시야를 넓힐 수 있어 추천. 무엇보다 재미가 있음. 고민을 많이한 작가의 문장들이 따뜻하기도, 통렬하기도 하다. "왜 싸우나요?" 기자의 질문을 받기 위해, 그러니까 '세간의 이목'을 받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목소리를 낸다. 하지만 이들은 왜 싸우냐는 질문을..
202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