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국밥│ 엄용백 돼지국밥 (종각점), 깔끔한 분위기의 진한 돼지국밥

2020. 6. 8. 18:42SSun_Day의 잇팅리뷰

 

 

 

 

엄용백 돼지국밥 (종각점)

국밥

서울 종로구 인사동3길 20 (종각역 3번출구)

 

 

 

 

 

 

 

 

 

엄용백 돼지국밥 종각점 외관

 

 

 

 

 

 

토요일 늦은 점심을 먹으러 방문한 엄용백 돼지국밥!

 

엄용백 돼지국밥은 부산에 본점이 있고
서울 종각에 그 분점이 있습니다.

 

보통 종로에 있는 국밥집 하면 노포라던가
조금은 허름한 이미지의 국밥집이 먼저 떠오르는데,

 

엄용백 돼지국밥은
외관부터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국밥집이었어요.

 

 

가게 내부로 들어가는 길에
별채 느낌에 독립된 식사 공간이 있었고
그 밖으로는 야외에서 식사가 가능한 공간도 있었어요.


더운 날씨때문에 밖에서 먹는건 포기했지만
선선한 날씨에 방문하게 된다면 한번 저 공간에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용백 돼지국밥 메뉴판

 

 

 

 


엄용백 돼지국밥은
부산식 돼지국밥과 밀양식 돼지국밥 두 가지 종류의 돼지국밥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부산식은 고기를 이용해 육수를 내 맑은 국물이 특징이고,
밀양식은 돼지뼈를 우려낸 진한 국물이 특징이라고 해요.

 

이 날은 조금은 생소한 밀양식 돼지국밥을 시켜봤어요.

 

엄용백 돼지국밥 식전 수육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면 식전 수육을 주시는데.
얇고 길게 썰어져서 나온답니다.
식전 수육은 처음 보고 먹어서 새롭더라구요.

 

 

엄용백 돼지국밥 기본찬

 



식전수육과 함께 나오는 기본찬입니다.
다른 국밥집과 비슷한 김치, 깍두기, 파김치, 고추, 마늘의 기본찬이 나오는데요,

개인 소스로 나오는 고추 장아찌가 엄용백 돼지국밥의 시그니처인것 같더라구요!

고기를 저 고추 장아찌와 함께 먹으면 되는데
짜지도 맵지도 않고 적당한 간에 고기와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어요.

 

 

 

 

 

엄용백 돼지국밥의 또 하나의 독특한 점은
다대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보통 국밥집과는 다르게 다대기는 없었고,
기본간이 맞춰서 나오고 기호에 따라
소금, 새우젓, 고추, 깨를 넣어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마다 기본 양념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밀양식 돼지국밥-극상 (10.0)

 

 


드디어 기다리던 밀양식 돼지국밥이 나왔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진하고 구수하면서 담백한 맛에 국밥이었어요.

 

 

국밥 종류는 거의 안가리고 좋아해서
호불호가 없는 편이지만,
엄용백 돼지국밥은 정말 담백하고 진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사실 밀양식 돼지국밥은 처음 먹어봐서 어떤 점이 다를지가 궁금했는데,
호불호가 나눠질 맛은 아니었던것 같으면서
또 엄청나게 새로운 맛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생강이 들어가서 그런지 생강에서 느껴지는
알싸하면서 깔끔한 맛이 특징이 되긴 했어요!

 

 

 

 

 

 

종로에서 깔끔한 국밥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할 수 있는 엄용백 돼지국밥이었습니다 :)